호주 H5 조류독감 백신 접종 개시
호주 줄리 콜린스 농업부 장관이 2026년 8월 11일 조류독감 H5 변종에 대응하기 위해 동물원, 조류 보호시설, 사육장 등 포로 상태 조류들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접종은 수일에서 수주 내에 진행될 예정이며, 취약한 조류 종 보호와 감염 확산 방지가 목표다. 한편 호주에서 H5 조류독감 확산이 진행되면서 야생 조류 치료 수요가 급증했고, 수의사들은 동물 보건 인프라 지원 부족으로 인해 치료 가능한 동물도 안락사시킬 수밖에 없을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호주 남부에서 조류독감 H5 바이러스로 추정되는 대량 폐사 사건 3건이 적발되면서 환경 캠페인 단체들은 이를 향후 더 심각한 감염 확산의 전조라고 경고했다.
본디 비치 총격 후 호주 전국 총기 매입 프로그램 확대
2025년 12월 시드니 본디 비치 유대인 축제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15명이 사망한 후, 호주 연방 정부는 1월 총기 규제 강화 법안을 통과시켰다.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는 8월 22일 수도 테리토리가 뉴사우스웨일스(NSW) 주의 총기 매입 프로그램에 동참한다고 발표했다. NSW 주는 11월부터 최대 1,000호주달러 보상으로 총기를 수거할 예정이며, 이는 1996년 포트아서 학살 이후 최대 규모 매입이 될 전망이다. 증오 범죄와 총기 폭력 재발 방지에 초점을 맞춘 조치다.
호주 H5 조류독감 포유동물 감염 확인
호주 남호주 캥거루섬의 씰 베이에서 발견된 호주바다사자가 H5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으로 폐사하면서, 호주 본토 포유류 감염 사례가 긴코물범에 이어 바다사자까지 확대됐다. 호주바다사자의 85%가 남호주에 서식하며 전체 개체 수는 1만2천 마리 미만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기존에도 매년 약 2%씩 감소 중이던 상황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추가 감염으로 인한 개체군 붕괴를 우려하고 있다. 감염된 바다사자는 상어 공격에서 회복 중이었을 때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남극해 호주령 허드섬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로 새끼 물개 1만3천 마리 이상이 폐사한 사례가 있어 호주 해양 포유류에 대한 위험이 심각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