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이 외교 협상을 추진하는 가운데 양측 모두 상대방에 대한 무력 사용 의지를 거두지 않고 있다.
미국은 중동 지역에 항공모함 전단 배치를 강화하며 군사 압박을 지속하고 있다. 이란 역시 드론 및 미사일 개발을 가속화하며 대항 자세를 유지 중이다. 두 나라는 핵협상(JCPOA) 붕괴 이후 외교 창구는 열어두되, 군사적 긴장은 완화하지 않는 이중 전략을 펼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 상황을 '냉담한 현실주의'로 평가한다. 미국은 경제 제재의 효과를 극대화하려 하고, 이란은 핵 능력 고도화로 협상력을 높이려는 속셈이다. 협상 진전 여부는 양측의 국내 정치 상황과 중동 지역 동맹국들의 입장에 따라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