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처리 방식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며 미·이란 핵협상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루비오 장관은 외교 해법 외에도 군사적 선택지를 지속 열어두고 있음을 시사해 강경 입장을 드러냈다.
협상 교착의 배경은 복합적이다. 첫째, 헤즈볼라가 휴전 제안을 거부하면서 중동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둘째, 미국 의회 내 이란 정책을 둘러싼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셋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국제 행위자들의 개입이 협상 복잡성을 심화시키고 있다.
이는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해온 이란 핵합의(JCPOA) 복귀 가능성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중동 지역의 안보 불안정성이 심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과 국제 정세에 파급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