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둔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중동 정세 악화로 인한 불확실성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정책 결정을 어렵게 하고 있다. 물가 둔화는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 체결에 따른 국제유가 하락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중동 사태가 재발할 경우 유가 급등으로 이어져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높아질 가능성이 커 연준의 정책 운신 폭이 제약되고 있다.
민주당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에 대한 정치적 압박을 지속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연준의 독립성이 훼손될 경우 금리 인상 시기 결정 등 중요 결정이 왜곡될 수 있다는 점에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 물가 둔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사이에서 연준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