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첨단 반도체 수출 제재로 인공지능(AI) 패권을 지키려는 시도가 오히려 중국의 기술혁신을 자극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키건 맥브라이드 토니블레어 국제변화연구소 책임자는 지난 7일 공개된 정치전문매체 펀치볼뉴스와의 인터뷰에서 "AI 승자가 결국 (패권경쟁에서)..."라고 언급했다. 그는 로봇 공학이나 자율주행 등 현장 적용 분야에서 중국이 미국을 따라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은 최근 몇 년간 고급 반도체 기술이 중국으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수출 규제를 강화해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제재가 중국으로 하여금 반도체 자급자족을 위한 독자 개발에 몰두하도록 유인하면서 장기적으로는 기술 격차 축소에 기여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국제사회에서도 미국의 기술 봉쇄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블록화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비판이 지속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