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겨냥한 대담한 공습을 감행했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자정 이후 모스크바를 향하던 적의 드론 84기가 격추됐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측은 이번 공습이 2년 만 최대 규모 공습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우크라이나의 공격 대상에는 러시아의 위성통신센터가 포함됐다. 이는 러시아의 군사 통신 인프라를 직접 겨냥한 전략적 타격으로 해석된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한 정밀 공격 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의존하는 통신 네트워크를 무력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양측 간 드론과 미사일 공격이 심화하면서 양측 모두 민간 인프라에 광범위한 피해를 입고 있다. 모스크바 공습은 우크라이나의 점증하는 공격 역량과 러시아의 방공 체계 한계를 동시에 드러내고 있으며, 갈등의 격화 추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