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집값 상승이 계층 간 재산 격차를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하위 20%는 수입의 95.6%를 지출하지만, 상위 20%는 절반 가까이 저축하는 구조다.
이 차이는 자산 가격이 오를 때 나타나는 저축 여력의 격차와 맞물려 순자산 분포를 바꾼다. 순자산 상위 10%의 점유율은 46.1%까지 치솟았다는 분석이다.
의미는 자산 가격 상승이 단순한 자산 규모 확대에 그치지 않고, 저축·축적 능력의 차이를 통해 격차를 누적할 수 있다는 점이다. 향후에도 집값 변동에 따라 계층별 순자산 점유율의 격차가 지속 확대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