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공공건축 설계공모 방식을 공개공모 위주에서 벗어나 사업 특성에 맞춘 형태로 다양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동시에 사업 전 과정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을 ‘사업담당 공공건축가’ 제도를 신설해 건축 품질을 높이겠다는 구상도 제시됐다.
이번 방향은 획일적인 공모로 인해 사업별 조건과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할 수 있다는 문제의식에 기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모 유형을 세분화하면 기획·설계 단계부터 의사결정과 관리 체계를 더 촘촘히 설계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사업담당 공공건축가’가 제도화되면 설계안을 단순 선정에서 그치지 않고 사업 전반의 관리로 연결하는 효과를 노릴 수 있다. 다만 구체적 도입 시기와 운영 방식은 확인이 필요하며, 관련 후속 조치에 따라 실제 적용 범위가 정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