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당국이 유권자 명부 조작 의혹을 제기한 청년 단체 '바퀴벌레국민당'의 시위를 강제 진압했다. 경찰은 뉴델리에서 시위를 봉쇄하고 지도부 3명을 포함해 수천 명을 체포하며 강경 대응을 진행했다.
이번 조치는 선관위(선거관리) 기능에 대한 공방과 맞물려 표현의 자유와 선거 절차의 공정성을 둘러싼 갈등이 표면화된 사례로 해석된다. 당국은 문제 제기 자체를 시위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질서 유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체포 규모가 수천 명 수준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인권·절차 적법성 논란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치권과 시민사회가 사법·선거 절차를 둘러싼 후속 대응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