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KS) 주가가 10월 8일 325,500원에 거래를 마쳐 전일 대비 3.13% 하락했다. 주간(5거래일) 기준으로는 6.7% 떨어졌으며, 52주 밴드(214,000~783,000원) 내 현재가는 하단에서 20% 지점에 위치한다. 당일 거래량은 318,535주를 기록했다.
무슨 일이 있었나
에너지경제신문은 10월 4일 현대차 1~9월 글로벌 판매가 288만6763대로 전년 동기比 7.0%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코로나19 여파가 컸던 2020년을 제외하면 2010년 이후 16년 만에 가장 적은 규모다. 국내 판매는 44만8181대로 16.3% 급감했고, 해외 판매도 5.1% 줄었다. 경향신문은 10월 1일 9월 판매가 30만7998대로 전년比 16.0% 감소했다고 전했다. 추석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와 신차 대기 수요 영향이 컸다는 회사 설명이다. 매일신문은 9월 10일 원·달러 환율 하락과 대미 관세 우려, 생산 차질이 자동차주 약세를 부추겼다고 분석했다.
시장 반응과 데이터
52주 고점 783,000원 대비 현재가는 약 58% 하락한 수준이다. 본지 10월 7일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 주가는 6월 고점 대비 53% 하락한 바 있다. 하나증권은 10월 7일 3분기 영업이익이 종전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고 현대차 목표주가를 650,000원에서 510,000원으로 낮췄다. NH투자증권도 10월 6일 목표가를 620,000원에서 540,000원으로 조정했다. 10월 5일 본지 보도는 미국 픽업 시장 냉각과 국내 급제동을 지적했다. PER·EPS·매출 컨센서스 등 구체적 수치는 미제공 상태다.
파급과 관전 포인트
판매 부진은 현대차그룹 전체 실적과 공급망에 압박을 가할 전망이다. 중국 전기차 업체 경쟁 심화와 원화 강세가 수출 수익성을 압박하는 가운데, 기아와의 실적 격차도 확대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4분기부터 회복 기대를 걸고 있으나, 노조 파업 후유증과 신차 출시 일정이 관건이다. 다음 실적 발표와 환율 동향, 미국 시장 판매 추이가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공백 포함 약 1,250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