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들의 상반기 순이익이 17.6조 원으로 집계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증시 호조의 영향으로 금융투자 부문 이익이 급증해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달리 은행 부문 이익은 감소했으며, 자산건전성 지표도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권별로 수익 흐름의 온도차가 드러나면서 실적의 중심이 증권 쪽으로 이동한 양상이다.
상반기 성과는 시장 여건에 연동된 금융투자 수익이 단기 실적을 크게 끌어올렸음을 시사한다. 다만 은행 부문의 이익 감소와 자산건전성 악화가 함께 나타난 만큼, 향후에는 증시 흐름과 은행 건전성 개선 여부가 실적 변곡점을 좌우할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