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금융감시기구(ASIC)가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한 투자 사기가 급증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유명인과 정치인의 얼굴을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을 이용해 가짜 투자 기회를 홍보하는 사기꾼들이 호주인들을 기만하며 740만 달러대의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ASIC에 따르면 딥페이크 사기에 가장 빈번하게 악용되는 인물은 앤서니 앨버니즈 호주 총리다. 사기범들은 총리의 영상을 조작해 신뢰성을 높여 피해자들을 투자 함정으로 유인하고 있다. 기술의 고도화로 일반인이 조작 여부를 식별하기 어려워지면서 피해 규모가 계속 확대되는 추세다.
ASIC는 국민들에게 온라인 투자 제안 시 신원 확인과 공식 채널 확인을 권고하고 있다. 딥페이크 사기는 호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하는 사이버 범죄로 꼽히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