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0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국빈 방문한 네툼보 난디-은다이트 나미비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우라늄, 리튬, 희토류 등 전략 자원 개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이를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양국 정상회담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중국이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자원 확보 전략을 강화하는 맥락에서 진행됐다. 나미비아는 풍부한 광물 자원을 보유한 남아프리카의 주요 국가로, 중국은 전기차·반도체·방위산업 등에 필수적인 이들 자원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력 강화는 미국과 서방의 중국 견제 움직임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국이 개발도상국과의 경제 관계를 통해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