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3년 만에 금에 대한 투자를 재개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금 실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SPDR GOLD TR을 2분기 말 기준으로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SPDR GOLD TR은 미국 자산운용사 스테이트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가 운용하는 금 투자 상품으로, 미국 증시에 상장돼 있다. 한국은행의 이 같은 금 투자는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와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 속에서 안전자산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금은 전통적으로 경제 위기나 인플레이션 시 가치가 보존되는 안전자산으로 인식되고 있다. 중앙은행들의 금 보유 확대 추세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통화정책 차원의 조치로 해석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