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방위산업 공급망 보안 위반 사건
대만 당국이 중국산 칩과 비행제어 기판을 군용 훈련 드론에 탑재한 혐의로 드론 제조사 대표와 기술 담당자를 구금했다. 검찰은 해당 업체들이 중국산 부품의 원산지 증명서를 위조하고 부품 표시를 제거해 사용을 은폐했다고 주장했다. 이 드론들은 대만군에 공급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건은 대만 방위산업 공급망 관리의 허점을 드러냈다. 당국은 유사 사건 방지를 위한 부품 검증 절차 개선과 제조사 점검 강화를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만 F-16V 블록70 도입 시작
대만이 미국에서 구매한 F-16V 블록70 전투기 66대 중 첫 2대(일련번호 6728, 6727)가 8월 17일 미국을 출발했다. 두 항공기는 태평양 횡단 과정에서 공중급유와 정비를 거쳐 조만간 대만에 도착할 예정이며, 생산라인 재가동과 공급망 차질로 지연되던 '평화 봉황 비상'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록히드마틴은 생산을 앞당기기 위해 2교대 근무와 하루 최대 20시간 생산을 진행 중이며, 대만은 2020년부터 2026년까지 2,472억 대만달러를 투입해 도입을 진행하고 있다.
대만 국방력 강화 가속화
타이완 정부가 2027년도 국방예산으로 사상 최대 규모인 1조 타이완 달러(약 350억 달러)를 제안했다. 이는 중국의 군사적 압박 심화 속에서 국방력 강화를 위한 투자 확대 결정으로, 해군·공군 전력 및 미사일 방어 체계 개선에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최근 F-16V 블록70 전투기 66대 도입(8월 20일 첫 2대 출발)과 방위산업 공급망 보안 강화(중국산 칩 탑재 드론 제조사 구금)와 함께, 타이완이 군사 현대화와 공급망 자립을 병행하며 다층적 방위력 강화를 추진 중임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