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유조선 보호 축소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에 대한 군사적 보호를 9월 초부터 축소했다. 그동안 오만 해안 인근 항로를 이용하는 선박에 항공기를 통한 24시간 방어 지원을 제공해왔지만, 보호 시간을 하루 2개의 특정 시간대로 제한했다. 이는 야간에 항해하는 선박을 겨냥한 공격이 증가한 가운데 이뤄진 조치로, 후티 반군의 해상 활동 증가로 인한 중동 에너지 위기와 맞물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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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에 대한 군사적 보호를 9월 초부터 축소했다. 그동안 오만 해안 인근 항로를 이용하는 선박에 항공기를 통한 24시간 방어 지원을 제공해왔지만, 보호 시간을 하루 2개의 특정 시간대로 제한했다. 이는 야간에 항해하는 선박을 겨냥한 공격이 증가한 가운데 이뤄진 조치로, 후티 반군의 해상 활동 증가로 인한 중동 에너지 위기와 맞물려 있다.
오만과 미국 외교장관이 9월 15일 전화 통화를 통해 미-이란 긴장 완화를 위한 외교 노력을 협의했다. 양측은 미국과 이란 사이의 긴장을 억제하고 외교적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지역·세계 안보 및 안정 유지를 위한 공조도 진행했다. 오만의 중재자 역할은 이란-오만 호르무즈 해운로 최종 합의 도달 이후 지역 정상화를 위한 다자 협상 진행 과정의 일부로, 9월 14일 정상회의 연기 이후 외교 채널 유지를 통한 신뢰 구축 노력으로 평가된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선박들이 연이어 미사일에 피격되고 있다. 9월 13일 파나마 국적 유조선이 미사일 공격으로 운항 불능 상태가 된 사건이 보도되면서, 해협 통과 선박의 피해가 계속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영국해사무역기구(UKMTO)가 사건을 보고했으나 공격 주체, 승무원 피해 규모, 선박의 정확한 손상 정도 등은 여전히 미파악 상태다. 이는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유조선에 대한 군사 보호를 축소한 직후 발생하면서, 해협의 해상 안보 위험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