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러시아 외국인 간섭 수사 및 기소
호주 연방경찰(AFP)이 러시아 정보기관과의 협력 혐의로 외국인 간섭 혐의자들을 기소했다. 블라디미르 테슬로프(27세, 호주-러시아 이중국적자)는 우크라이나군에 입대한 후 러시아 정보기관으로 추정되는 인물들에게 우크라이나군 활동 정보를 제공하려 시도한 혐의로 법원에 출두했으며, 최대 20년 징역에 해당하는 대외 간섭 미수 혐의를 받고 있다. 동시에 호주 경찰은 또 다른 러시아계 남성을 외국인 간섭 혐의로 기소했다. 호주 보안당국은 이를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심각한 범죄로 간주하고 있으며, 호주는 외국의 간섭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 중이다.
노르웨이의 러시아 선박 압수와 양국 해상 분쟁 심화
노르웨이 당국이 북극 스발바르에서 우크라이나 국영 에너지기업 나프토가스의 요청에 따라 러시아 선박 '프로페서 몰차노프'를 압류했다. 이는 2023년 헤이그 중재재판소가 러시아의 크림반도 내 나프토가스 자산 불법 압류에 대해 42억2천만달러 배상을 명령한 후, 러시아가 지급을 거부하자 나프토가스가 각국 법원에 요청한 자산 압류 집행의 첫 사례다. 노르웨이 노드트롬스 지방법원의 8월 31일 명령에 따라 8월 수요일 압류가 이뤄졌으며, 선박은 현재 바렌츠부르크를 떠날 수 없는 상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를 '국가 테러 행위'라고 비판하며 평화협상 전망을 복잡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유럽 내 러시아 방해 공작망 4개 이상 적발
유럽 정보기관들이 유럽연합 내에서 활동 중인 러시아 통제 방해 공작망 최소 4개를 적발했다. 각 공작망은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서로 협력하지 않으면서 상호 경쟁 관계에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 보도에 따르면 이들 공작망의 구체적인 활동 내용이나 목표, 피해 규모 등은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이는 호주에서 적발된 러시아 정보기관 협력 혐의 사건과 함께 러시아의 광범위한 외국 간섭 활동이 지속되는 상황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