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버진트레인이 2030년부터 런던과 파리, 브뤼셀, 암스테르담을 연결하는 신규 노선을 운영할 수 있는 궤도 접근 승인을 받았다. 영국 철도규제청(ORR)은 리처드 브랜슨 경의 회사가 채널 터널을 통해 하루 최대 20편의 왕복 열차를 운영하도록 허용했다고 밝혔다. 이는 채널횡단 노선에서 유로스타의 장기적 승객 독점을 깨는 계획의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
무슨 일이 있었나
버진트레인은 영국 철도규제청으로부터 채널 터널을 통한 국제 노선 운영 승인을 획득했다. 이 승인은 2030년부터 최대 20편의 일일 왕복 서비스를 런던-파리, 런던-브뤼셀, 런던-암스테르담 노선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이는 버진트레인이 유로스타의 독점적 지위에 경쟁을 가하려는 전략의 첫 번째 규제 승인으로 평가된다.
배경
유로스타는 그간 런던과 유럽 주요 도시를 잇는 채널 터널 노선의 유일한 승객 철도 운영사였다. 이 노선의 강화된 진입장벽은 높은 인프라 비용과 국제 협정의 복잡성으로 인해 형성돼 왔다. 버진트레인의 진출 계획은 영국이 기존 규제 구조를 개선하고 국제 철도 시장에 경쟁을 도입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채널 터널을 통한 여객 운영은 영국,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등 여러 국가의 규제 승인이 필요한 복잡한 과정이다.
의미와 전망
이번 승인은 유로스타가 수십 년간 유지해온 영국-유럽 간 철도 여객 시장의 독점 지위에 균열을 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버진트레인의 신규 진입은 요금 경쟁 심화와 서비스 다양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으며, 소비자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2030년 서비스 개시까지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등 다른 국가들의 추가 규제 승인이 필요하며, 인프라 준비와 국제 협력이 계속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