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이란 관련 원유 수송난과 유가 상승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그림자 선단’ 유조선 일부를 합법화해 원유 운송에 투입하는 방침을 추진한다. 대상은 약 1,600척 규모로 알려진 선단 가운데 일부이며, 미국은 엄격한 절차를 거쳐 합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조치는 이란의 전쟁 상황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원유 수송이 차질을 빚는 데 따른 대응으로 거론된다. 해협 물류 차질은 원유 공급 경로 불안을 키워 가격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어, 미국은 통제 가능한 운송 체계를 확보하려는 신호로 읽힌다.
이번 조치가 실제로 운송 투입으로 이어지면 원유 물동량의 일부가 제도권으로 흡수되면서 시장 심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합법화 규모와 시점, 절차의 구체적 적용 범위는 확인된 정보만으로는 제한적으로 관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