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풍수해로 인한 인명피해가 25명에서 1명으로 줄어들며 11년 만에 최소 수준을 기록했다. 정량적 대피 기준을 도입하고 현장 중심 대응을 강화한 결과, 전년 대비 96% 감소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읍·면·동장의 대피명령 권한이 강화되는 등 선제적 방재 체계가 가동되면서 피해가 줄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피 판단을 계량 기준으로 뒷받침하고 지역 책임자의 조치 권한을 넓혀, 위험 징후 단계에서부터 대응이 작동한 흐름으로 이해된다.
이번 성과는 기상·재난 대응에서 ‘사전 대피’의 실효성을 보여주는 신호로 평가된다. 다만 실제 재난은 강수 양상과 지역별 취약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향후에도 기준의 적용과 현장 작동이 지속되는지가 관건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