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요자들이 전세난을 피해 서울을 떠나 경기도로 이동하면서 의정부와 화성의 중저가 아파트 거래가 달아오르고 있다. 9억~12억 원대 구간에서 신고가 비중이 넉 달 만에 18.2%포인트 급증해 ‘10억’대 신고가가 속출하는 양상이 관측됐다.
이 같은 급등 흐름은 중저가 아파트 가격 상승과 맞물려 수요자들이 체감 부담을 키우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전세에서 매매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가격대가 먼저 움직이며, 신고가 거래가 늘어 시장 과열 신호로 해석되기도 한다.
향후에도 신고가 비중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지 여부가 관건으로 보인다. 전세 수급과 금리 환경이 변수가 될 수 있어 관망세가 확산되거나 거래가 조정될 가능성도 함께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