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 속에서 '립스틱 효과'가 로레알의 상승세를 견인하며 파리증시 판도를 바꿨습니다. 로레알이 시총 1위를 차지한 것은 2017년 이후 처음입니다.
립스틱 효과란 경제 불황기에도 소비자들이 저가의 사치재인 화장품 구매를 지속하는 현상입니다. 고가의 명품백이나 의류 구매는 줄이면서도 립스틱 같은 합리적 가격대 뷰티 제품에는 지출을 유지하는 소비 심리에서 비롯됐습니다. 로레알은 이러한 소비 트렌드의 수혜를 받아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는 글로벌 경제 둔화 속에서 명품 산업 전반의 부진과 대비됩니다. LVMH를 비롯한 고급 명품 브랜드들이 수요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로레알의 전략이 시장의 신뢰를 얻는 모습입니다. 앞으로 경제 상황 변화에 따라 소비 패턴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