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30억 원에 육박하는 고가 단지에서 청약 미달과 계약 포기가 잇따르고 있다. 반면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단지에는 수요가 몰리는 등 청약 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고가 단지의 경우 당첨 후에도 대출 제약으로 인해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높은 분양가에 따른 융자 한도 초과와 신용도 기준 강화로 실제 매수 능력이 있어도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청약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부동산 시장 전문가들은 이러한 양극화 현상이 금리 인상과 규제 강화에 따른 대출 가능 범위 축소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청약 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면서 저가 단지 중심의 쏠림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