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최근 단행한 군부 고위직 인사가 강경파 보수진영의 영향력 강화를 의미한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외신은 이번 인사가 국방력 혁신보다는 정치적 충성도를 우선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지적했다. 임명된 인물들은 기존 보수 세력과 강한 결속을 가진 인물들로, 이란 최고 지도부의 결정에 대한 절대적 복종을 보장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군 지도자들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인사 전략이 군부 내 개혁파나 진보적 목소리를 배제하고, 보수 기득권층의 기득권을 공고히 하려는 의도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의 대립 심화, 핵 협상 전망 악화 등 외부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정권의 내부 결집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