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올해 국내 판매가 16.3% 감소한 반면, 미국에서는 역대 동기 최다 판매를 기록하며 대조를 보였다. 이런 온도 차는 고금리와 경기 둔화 여파가 국내 수요에 더 크게 영향을 준 것으로 관측된다.
국내 픽업트럭은 지난 8월 신규등록 대수가 전년 대비 49.1% 급감하며 시장이 위축됐다. 금리 부담이 커지고 소비·투자가 둔화된 환경에서 픽업트럭 구매가 미뤄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미국에서의 견조한 판매 흐름은 브랜드 신뢰와 현지 수요가 상대적으로 견딘 결과로 평가되지만, 국내 시장은 단기간에 반등 신호가 뚜렷하지 않다. 결국 현대차의 실적은 지역별 금리·경기 민감도와 수요 회복 속도에 따라 차별화될 가능성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