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로그인 없이 서버를 장악할 수 있는 PHP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자 정부가 사이버위기 ‘주의’ 경보를 발령했다. 피해 가능성이 큰 이유는 국내 PHP 서버의 82%에 해당하는 2만 4,591대가 업데이트 지원이 종료된 8.1 이하 버전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당 취약점은 악용 시 인증 절차를 거치지 않고 시스템 통제에 접근할 수 있어, 동일 버전을 운용하는 서버 전반의 공격 표면이 커질 수 있다. 특히 장기 미업데이트 환경에서는 공격 시도가 반복될 소지가 있다는 점에서 전환이 중요하다.
정부의 경보 발령은 취약 버전 점검과 신속한 패치·업그레이드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당분간은 취약 구성 제거 여부가 보안 상황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