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은 금융권 연쇄 해킹과 관련해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555개 금융사를 대상으로 살핀 결과 130곳에서 보안 미흡 사항이 확인됐고, 피해가 신고된 곳은 16곳으로 늘었다. 유출 정보는 성명과 연락처 등이며, 부정결제에 악용될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번 점검은 해킹 피해가 확산되는 국면에서 보안 관리의 취약 지점을 점검해 후속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다만 유출 규모가 개인정보 10만 건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부정결제 악용 정보가 없다는 설명이 피해 우려의 범위를 제한하는 요소다.
향후에는 보안 미흡이 발견된 130곳을 중심으로 점검 결과에 따른 개선이 이어질지 여부가 관건이다. 아울러 유출된 개인정보가 추가로 2차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금융권 전반의 보안 체계 보강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